가스얼라이언스의 에너지 신사업 기업인 '인업스'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그링크와 한국플랜트서비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인업스는 경동도시가스, 대성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씨엔씨티에너지, 해양에너지등 광역 도시가스 5개 기업들이 출자해 지난 2018년 11월 설립한 기업으로, 도시가스 기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선진국형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선도해온 인업스는 현재 태양광 모니터링·소규모 전력중개사업·전력수요관리(DR)·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 플랫폼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업스 강인철 대표는 "인업스는 향후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소비자별 사용패턴에 맞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구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더 나아가 맞춤형 비에너지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러그링크, 한국플랜트서비스와 함께 에너지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