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3-02-02 오후 4:34:56

[시드] 디지털 치과진료 전환 전문 기업 글라우드, 추가 시드 투자 유치


출처 = 글라우드 홈페이지 캡처
출처 = 글라우드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 치과진료 전환 전문 기업 글라우드는 지난 1일 100억 원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허닭 허경환 대표와 NH투자증권 서재영 상무가 참여했다.

글라우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치과의사 지진우 대표가 지난 2020년 9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 대표는 디지털 치과로 전환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치러야 하는 개원의 고충을 덜고자 지난해 12월 디지털 치과진료 전환 서비스 '저스트 스캔'을 선보였다.

저스트 스캔은 구독 비용을 지불한 이용자(병원)를 대상으로 디지털 진료에 필요한 구강스캐너를 무료로 대여하고 직접 치과에 방문해 디지털 진료 방법을 교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파트너 기공소를 통해 환자 치아용 보철물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글라우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구강스캐너를 대량 확보해 연내 500개 치과병원의 진료를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글라우드 지진우 대표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이번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의 시장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글라우드는 저스트 스캔 서비스가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플러그인 할 수 있도록 혁신 및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라우드는 지난 1월 디지털 치과진료에 대한 니즈를 가진 현직 의사들이 직접 참여한 '최앤리-글라우드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1차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