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개발사 체프는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9월 설립한 체프는 라프텔과 리디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경험을 쌓은 여호정, 김민준 공동대표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게임 개발자 및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체프게임즈'를 개발하고 있다.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체프게임즈를 통해 게임 개발자는 게임 등록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DRM(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서비스),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게임 유저는 소정의 구독 비용을 지불하면 수천 가지의 게임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은 다음 달 베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체프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리더와 인재들로 구성된 수준 높은 팀"이라며 "새로운 도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체프 여호정, 김민준 공동대표는 "체프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베타서비스 진행 후 고도화된 체프게임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체프게임즈를 통해 게임 시장의 악순환인 인기작 쏠림 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